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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ling

육면체 속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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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01:22 2010/12/3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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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이제 곧 바람같이 흐르겠지. 바람과 함께 흐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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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21:23 2010/10/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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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하늘을 보았다 비추는 햇살과 여우비 적신 몸서 오르는 온심장의 파편이 머리를 스쳐 퍼져나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바뀌어 모습을 감췄다.
  고개를 내려 손을 피었다 쥐고서 눈을 감았다 뜨며 숨을 들여 세포를 불태운 후 그 연기를 뱉고서는 이내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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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9:23 2009/07/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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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토와…….

고개와 눈을 들어 공허를 보아
심흑의 무한한 껍데기와
바라기 빛나는 별
총총이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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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2:45 2009/06/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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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태도에 대한 비결정

정치 현황에 대해서 그저 무결정하고 방관하겠다는 사람을 보았다.

혹시나 해서 적지만, 그건 참 중립이 아니다. 참 중립에 있는 자들은 균형을 위해 싸운다. 물론 균형에 대한 관점이나 방법론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그러진 영웅이 사라졌을 때서야 앞다퉈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들은 아니란 말이다.

제가 뭘 어쩌겠어요. 혹시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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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23:10 2009/06/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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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걷는 이유야 한가지 뿐이 없지. 자신의 걸음으로 주위를 뒤흔들어 놓고 싶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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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16:53 2009/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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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

    Tracked from FoW 2009/06/04 21:24 Delete

    걸어라! 발소리로 세계를 흔들어라! 증명하라, 인간!

2009년 설 영화 보고

  이번 설 영화 중에 본거 또 본거 말고 제가 새롭게 취한 영화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몇 있네요. 하나는 <미스트>고 또 다른 것은 <극락도 살인사건>인데, <미스트>는 SF의 탈을 쓴 스릴러이고, <극락도 살인사건>은 스릴러의 탈을 쓴 SF였습니다. 그 밖에 <아름답다>라든지 재밌는 영화 몇 편 봤는데 제목은 커녕 내용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설 내내 두통에 시달렸기에 티비 앞에 앉아서 하루종일 영화와 다큐만 봤더니만, 요즈음의 영화가 결말을 맺는 법이 어느새 다시 변했구나 싶어요.  <식스 센스>이후로 소위 내용 반전의 영화가 한참 붐이었지만, 요새는 다시 변한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결말에서 괴로워하거나 죽음으로 끝맺는 작품이 많아졌고, 작품의 끝이 어떠한지 누구나 자연스럽게(실 역사나 플롯으로) 결말을 알 수 있지만 작품의 종반을 향해 향하는과정 속에 의미나 재미를 포함하려는 시도가 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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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14:25 2009/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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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를 가르는 종이 비행기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날릴, '우주 종이 비행기' 공개"란 기사를 보았습니다.
출처가 팝뉴스라 조금 의심스럽러웠습니다만, 관심이 가기에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관심이 가기에 사진에 표기된 Oriplane을 검색해봤습니다, 영어와 일본어로 동시 운영하는 있는데 종이비행기에 관하여 연구하는 개인 사이트인듯하네요. 훑어보니 마크7에서도 버티는 종이 비행기의 사진도 보여줍니다.

팝뉴스에 JAXA가 우주정거장서 날린다던 종이비행기에 관한 문서도 있군요. 다행히 이번 정보는 '조금' 제대로 된 정보인듯하네요. 웹번역을 해보니, JAXA 주재원에 보내졌으면 우주에 가져갈지 검토 중이라 나옵니다.

그나저나 이런걸 받아주다니, JAXA, 이 사람들 로망이 뭔지 좀 아는군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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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21:05 2008/12/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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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법

  이거 정말...... 한국에서 미디어 양화법과 같은 법제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부터 살짝 느껴왔지만, 이제는 확신으로 다가옵니다. 예상이 맞아도 기분이 안좋은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렇군요.

  세대도 많이 바뀌터라 무신경한 모욕만큼이나 강요된 선의로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껴봐야 피좀 흘리고 되돌릴 수 있으려나요. 현행법이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으나, 와이어드는 실세계와 같은 수준의 법제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아! 보입니다! 실세계보다 강화된 이 법제가 와이어드에 적용되고 얼마 지나지 않이 실세계에도 와이어드와 같은 수준이 전도되어 정부 요인 및 사상을 모욕한(?) 시민들은 족족 잡혀갑니다. 정부 요인만을 찬양하는 사상부대만 남게되고, 박정희의 황제화처럼 정부 요인의 귀족화가 진행되는거죠.

  언제서부터인가 봉사직인 의원직이 월급을 받고 있는거 아시죠?

  제가 오래전부터 선정해 둔 시행된다면 한국을 떠나야 할 3가지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만약 발효된다면 저는 정말로 가능한 한국을 떠나려고 늘 노력하고, 결국에는 한국적을 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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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4 11:37 2008/10/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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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음악을 찾아서. #1

  요즈음 DnD 관련 음악들을 찾아 뒤적거리게 되었습니다. 헌정 앨범이던 차용 앨범이던 상관않고요. 일단 단순하게 Dungeons로 검색을 시작해서 지금은 구글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Best music to play Dungeons & Dragons with' 라는 항목도 있더군요. 브레이브하트부터 시작해서 코난을 넘어서 영화 미션 OST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흠. 미션도 들어가다니 의외더군요. 뭐 여기 목록은 일단 그냥 넘겼습니다. 왠만해선 공식 혹은 직접 관련 앨범을 찾아보고 싶었으니까요.

  여튼간에 일단 들어보기 전에는 어떤 음악인지 알지못하니 닥치는대로 일단은 구했죠. 그래서 지금 제 수중에 있는 몇가지가…….

  Dungeon Master of Ceremonies  
  듣고 있으면 마치 굴러가는 주사위의 악랄함이, 기적과 허망함 같은 만감의 교차가 느껴지는 듯하지만, DnD와는 그다지 많이 관련이 없는 듯.;;

  Dungeons & Dragons Official Roleplaying Soundtrack
  무려 official. 이건…… 괜찮군요. 프렐류드로 시작하는 점에서 곡 장르는 이미 정해져 있지요. 곡이 나뉘어져 있지만 해당 장으로, 전체를 한 곡으로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1트랙으로 이야기가 끝나고, 23트랙까지 에필로그, 그리고 24번 히든 트랙으로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는 분위기로 막을 내리는걸로 보입니다.

  Dungeon Master
  드디어 나왔군요. SF와 Fantasy요소에 클래지컬 다음으로 많이 접근하는 장르가 실험적 요소를 가득담은 일렉트로닉 음악이죠. 저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겨듣는 편은 아니어서 내공 정도는 파악이 안되지만, 음악 평가는 꽤 좋은것 같습니다. 마치 던전서 살쾌 웃음과 신들린 눈을 머금고 사투를 벌이며 잘도 헤쳐나가는 파티와 그들을 내려보며 같은 표정을 짓고있는 던전 마스터의 대결을 보는듯하군요. 하지만 역시 DnD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앨범은 아닌것 같습니다. 계속 들으며 제 감상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앨범서 말하는 던전은 지하에서 춤추는 젊은 무리들이 가득한 그곳을 뜻하는건가도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인간의 상상력은 지대한지라 클래지컬을 벗어난 DnD 음악으로 듣기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Dungeons Are Calling
  헤비 메탈이라기에 이 장르는 전혀 문외한인지라 유튜브 간단히 청음만 해봤습니다. 하프-오크 유저라면 만족할지도?

  A Rise To Power, One Step Beyond, Resurrection, The Final Chapter
  무려 Dungeon이라는 이름을 내건 오스트레일리아의 헤비 메탈 그룹이 낸 앨범들입니다. DnD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지만 그룹 이름부터 앨범 제목, 표지까지 무언가 그럴듯하게 맞아떨어져 별 기대없이 공식 홈피서 청음 해봤습니다. 아니, 이것은?! 마치 Heaven or Hell!! DnD 상관없이 좋은 음악이네요, 머엉. 오락을 하거나 소설을 읽으면서 기는 힘들겠지만, 포가튼 렐름을 여행하는 자들의 위대한 여정旅精(아! 이 얼마나 애락한 단어인가!)을 찬미하고 싶어지다면 Let's rock!

  아녀자는 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row Wanderer of D&D 4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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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9:41 2008/09/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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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말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된다는데. 평소에 말없이 지내도 잘 나오던 목소리가 책 몇시간 읽고나면 안나온다는 점은 꽤나 의구심이 고개를 드는 문제다.
  나름 간단히 5초간의 사고 끝에 얻은 이론으로는 평소의 혼잣말 갯수가 꽤 된다는 건데, 그럴듯하지만서도 반론하고 싶어지는게 뭔가 더 웅대한 사유가 있는게 아닐까 덧없는 기대를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홍차나 끓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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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17:35 2008/09/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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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나오지 못하는 아픔.

  단지 마음이 열망하는대로, 그저 아픔에의 충실함. 언어로 형용되지 못하는 의미들.
  어느 순간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에게 먹이로 던져주어 구겨지고 비틀어지는 고통.
  이후에 인간은 더 빛나지만 그를 보는 것 또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상처는 낫지 않고 일부가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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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21:20 2008/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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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양화법 한국에서 실현 돼…….

  요새 포털 사이트에 대한 정부와 주요 신문계의 일방적인 공격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아무리 지금 옳은 말을 하고 있어도, 발단이 된 계기가 정부와 주요 신문계의 이미지 손상 및 금전적 손해에 관한 문제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그들 생각이 빤히 보인다. 포털 사이트 따위가 정부 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생산할 가능성을 모두 제거하고 요즘 유행하는 저작권 공격으로 개줄을 손에 꼭 쥐고 있으려는 심산1이 아닌가?

  미디어 양화법:  미풍양속을 해치고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을 단속하는 법률2로 히로 아리카와의 소설 <<도서관 전쟁>>에 쓰인 가상의 법률이다.

……매스컴에 대한 방송금지 혹은 정정명령, 인터넷 프로바이저에 대한 삭제 명령 등으로 단속이 실행된다.
  원래 미디어 양화법 성립 이전에 반발해야 했던 매스컴은 정부 발표를 저지하지 않는 형식적인 보도와 겉모양뿐이라 실효성이 없는 정부 비판에 그쳐 미디어 양화법을 무비판적으로 따른 것과 마찬가지였다.
  저속하다고 치부되어 사법권에서 눈엣가시로 여기는 주간지는 유일하게 정력적으로 반대 캠페인을 벌였지만 그 캠페인도 일단 제정된 법 앞에서는 출판과 검열·압수의 악순환을 겪을 뿐이다.3

  유감스럽게도 도서관 법 따위가 나올 수 있을리는 없으므로 앞으로 10년 후, 우리는 다시 한번 암흑기를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빠르게 인터넷이 발달하였으나, 정치계와의 조율 실패로 빅 브라더를 허용하고만 사이버 펑크 시대를 맞은 세계 첫 국가4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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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imnews.imbc.com//news/further/culture/2189743_2901.html [Back]
  2. Hiro Arikawa, <<도서관 전쟁>>, 민용식 역 (서울: 대원씨아이, 2008), p. 13. [Back]
  3. Ibid. p. 16. [Back]
  4. http://www.zdnet.co.kr/news/network/etc/0,39031057,39171272,00.htm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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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05:56 2008/07/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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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요새 토마토를 자주 먹다보니, 어째서 토마토가 낭자한 고기와 비견되는지를 알게 되었다.

  상태가 좋은 토마토는 내부가 튼실하지만, 조금 상태가 나빠진 토마토는 잘라놓으면 내부가 젤 같이 생겨 흐물흐물 떨어져나간다. 이렇게 생긴 토마토는 혀에서 굴러가는 것도 느낌이 꽤나 불편한데 이 느낌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치 동물 내장 흘러내린 것 같다는 사유가 들은 것이다.

  나도 이제 잔인한 묘사 앞에서 토마토를 못 먹게 될까?

  <공의 경계>를 보며 토마토를 먹다 문뜩 이 시리즈를 볼 때마다 토마토를 먹고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통해 최근 토마토를 먹으면서 토마토와 고깃 덩어리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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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16:12 2008/07/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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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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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거와 미래와 나)

과거와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아.
언제나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으니까.
천천히 걷고 있으면 어느새 과거가 나를 앞질러 갈테니까.
시간도 달리고 나도 달리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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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3 22:03 2007/12/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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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머그 댓글 보고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케이머그에 윈도 서버 2008 RC가 공개되었다는 뉴스가 떳길래, 장소를 잘못잡은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어 눌러보았는데…….1
  아무리 몇십년 전통의 안전성 어쩌고저쩌고해도 MS가 무지막지한 진보력을 갖춘 파워코딩 집단이라는 것과 IT의 발전엔 기여하고 있는 정도는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도시를 강건히하기 위한 성채 건설자라기 보다는 성채를 부수고 도시를 확장하는 설계자에 가깝습니다. 아무리 유수한 전통과 독점에 반대하는 천재들이 오픈소스 진영에서 도시의 견고함과 안정된 삶을 자랑한다해도 MS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더욱 굶주려하며 보다 나은 내일이 있다 믿으며 눈에서 빛을 내며 달려들 뿐이지요.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목적도 아니고, 그럴 이유 또한 없습니다.
  원래 소프트웨어 업계는 서로 영향을 받으며 성장을 해나가는 겁니다. 코드에 관한 특허도 아니고 겨우 휴지통이 어쩌니, 쉘 스크립트를 유닉스를 그대로 전승받았다느니, 디렉토리에 의한 트리 구조가 같다느니, 정말 사사시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SMB나 .Net & C# 등의 아름다운 구조를 리버스 캐삽질로 *nix에 이식하려 캐고생하며 노력하고 있는 분들은 *nix진영에 숨어들은 MS빠돌이에 따라하기만 하는 무능력자입니까? 우리가 자랑해마지 않는 X도 지금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술을 이식하고 영향을 받아왔는데요. 재규어 때 까지만해도 메뉴를 누루면 모든 작업이 멈추는 멀티태스킹도 못할정도록 열악했고, 자랑해마지 않는 타임머신 기능조차도 (굳이 자존심 자극해서 말해보자면 윈도에는 옛날부터 있던 기능을) 이미 예전부터 존재했던 기술을 이번에 일반인이 이 기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쁘고 가편하게' 꾸며서 OS에 넣어놓은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 애플이 계속 내놓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서드-파티의 씨를 말리고 모든 체계를 독접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없이 많지만 한 예를 들면, MS의 윈도에서도 MS오피스가 주를 이루게 된 것이 윈도개발사인 MS가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맥OS에는 그런게 없어서 여러 업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애플이 오피스 프로그램에 도전해서 회사들 와르르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서드-파티가 할 일을 하나둘씩 삼키며 독점해나가고, 끼워팔기까지하고 있는게 애플입니다(뭐, 능력이 되니까 하는거겠죠. 원래 회사 사는 법이 그런 법이니 따로 왈가왈부할 말은 없습니다). 법정공방이 없는 것은 단순히 사회적 약자에 속하기 때문에요.
  여러분 빠는 빠일 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플 위신 세워줘 봤자 우리 인간 대부분이 그렇듯 말없이 웃으며 도움만 받고서는, 고마워하지도 뭔가를 주지는 않을 뿐입니다. 시원해지자고요. 우리는 애플의 엄연히 고객입니다. 웃어주기만 해서는 뭔가 바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랏? 말이 삼천포로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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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9 23:19 2007/12/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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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잊고 싶지 않은데, 왜 자꾸만 잊혀져만 가는걸까. 인간의 의식은 왜 육체에 얽매혀 있는걸까. 미안해, 나의 사물아. 미안해요, 나와 만난 이들이여. 자꾸만 잊어서 미안해요.
  분명 무언가 의미가 있어 이 한구석에 녀석을 놓았을텐데, 이제는 아주 관련된 아주 짧은 정보만이 떠오를 뿐. 그래서 '아... '필요'없구나' 싶어 하나둘 정리해나지만, 자꾸만 미안하기만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더욱 생각한다. 또 생각한다. 흐리흐리한 이유들이 떠오른다. 이 녀석은 왜 여기 있을까 어떤 녀석일까하는 이유들. 하지만 모아둔 이유만은 기억나지 않아. 마침내 제 손으로 일찍이 떠났어야할 다음 세계로, 분해와 안식의 길로 이제와서야 내팽개친다. 그렇게, 문을 열기 위해 보관한 열쇠를 어디의 열쇠인지조차 잊어버린다.
  가끔 우연히도 잘 맞춰내서(이유를 모르고도)나, 조금 특별해서 여러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다. 나를 그 때 그 곳으로 날아갈 수 있게 해준다. 사물과 함께 해온 나의 기쁨, 즐거움, 아픔. 진하게 묻어나온다. '그나저나 이 물건은 왜 놔두었을까?' 다시 의문은 떠오르고, 일단 나는 아직은 문을 열 수 있어 기쁘니 자리가 부족하지마는 다시 고이 잠재운다. 언젠가는 이 열쇠도 어느 문인지 기억해내지 못할 것이다. 단지 열쇠기 때문에 보관한 것인지, 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이미 구별하지 못하니까.
  미안해요. 모두들. 나는 잊고 싶지 않아요. 모두와 나눴던 대화, 웃음, 슬픔 그리고 분노 조차도, 그저 담담히... 아픈 가슴과 목언저리를 붙잡고서 한 발식 내딛고 싶은데, 이 우주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의식도, 사물도 세월이라는 우주 팽창에 따른 세월의 무게는 견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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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17:02 2007/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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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다

아무것도 살아있을 수 없는 공간을 바라보며 어째서 우리는 생명의 벅찬 감동을 느끼는가? 그것은 희망, 부질없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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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23:40 2007/11/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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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인과와 인과가 부딪혀 별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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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8:38 2007/11/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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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

비우고, 비우고, 비워 모든 것을 새로 쓰고 싶어할 때가 있다. 어떤 이는 새로운 머물 곳을 찾기도 하고, 이름을 바꾸기도 하며, 죽은 척하기도 하지만. 이미 쓰여진 대 우주의 아로이 새겨짐은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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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 09:36 2007/1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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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나는 시를 쓸 줄 모른다. 그래서 그냥 읊조리고 노래할 뿐이다.
  게시물 작성 시간이 아니라 글 작성 시간으로 공개. 2005년 12월 12일 이전에는 작성 시간 기록이 대부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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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07:51 2007/10/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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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야 잉크야 잉크야

  잉크통은 비었는데 잉크는 계속나오고,
  찌꺼기인가 고인건가 저장된건가.
  아무리 적게 써도 삼일째 휘적휘적,
  언제서야 줄어들어 청소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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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12:57 2007/10/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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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에 페이지 넘버링을 하자!!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article_rep_desc에 대한 것입니다.
 텍스트의 나열과 가로 읽기, 흘려 쓰듯이 아래로 내려가며 항목을 나열하는 현재 웹의 구조상 내용물이 많아지면 짜증나게도 치렁치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제가 니들웍스 홈피에서 TC에 대한 설명(경험과 생각을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설치형 도구)를 보고 늘 생각했던 것이 내세우고 있는 바에 비해서는 지식을 보관, 관리하기가 그닥 유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로 짧은 일기식의 글을 쓰는 블로그에는 충분히 편리하고 여러 기능을 지원해 강력하긴 하지만 보관과 정리에는 아직까지 그닥 딱히 뛰어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텍스트 길이만 많아져도 TC에서는 이것을 일괄적으로 한눈에 보며 수정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서사가 길어진 만큼 글쓴이는 아주 단한 리치텍스트포맷만 지원하는 워드프로세서(창의 크기 조절 정렬의 방식 등)에 비해서 점점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한 가지 기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티클 자체에 일정한 크기를 지정해서 그 크기 이상 내용물이 길어지면 쪽 수를 매겨서 누르면 (비동기 방식으로)넘겨가면서 볼 수 있는거죠. 현재의 나열하기 방식으로는 아무리 잘 꾸며도 글이 길어지면 다른 엔트리를 보러 내려가기가 무지 힘들 뿐 아니라 한번에 여러 엔트리를 볼 수 없습니다(1) 그래서 언떤 블로거의 경우에는 페이지에 한 엔트리만 표시하는 분도 있으며, 요즘에는 그러한 스킨도 유행하는 듯 하더군요. 스킨 구해볼라치면 다 1page 1entry형식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more...less...'기능(2)이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엿부족이어 보입니다. 게다가 이 기능은 모어를 누르면 결국에는 페이지가 늘어나게 되니까요. 그러나, 제가 고안한 이 방식을 사용가능케 한다면 글이 길어도 읽기아 충분히 가용한 엔트리 두 개를 동시에도 올릴 수 있지 않은가 하네요.
 그런데, 이와같이 표현하면 footnote플러그인 같은 경우는 사용 곤란하니까 아에 TC 정식 기능으로 떼어서 같이 출력되도록 해야겠군요. 엇. 그것도 멋지겠네요. footnote의 치환자가 독립적으로 생긴다면 꼭 엔트리마다 하나씩 나올게 아니라 사이드바처럼 공간이 하나 들어서고 거기에 주석이 표시되고요(물론 한 쪽에 표시되는 엔트리 수 만큼 선택해서 열 수 있는 단추가 생기겠지만;;;).
 TC에서 글을 쓸 때 에디터 창을 두 개로 나뉘어서 보면서 왼쪽 면 글이 다 차면 자동적으로 오른쪽을 채우는, 한 번에 두 면 보며 편집하기가 구현되면 편할텐데 무지 어렵겠지? 라는 망상에 가까운 슈퍼 프로그래밍의 결정체를 생각하다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뭐, 아티클에 넘버링 얘기도 현재로썬 망상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만. -_- 이런 멋진 기능 기대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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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1 19:17 2007/10/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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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리벳 실험

  사람이 의식하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행동하고서 의식한다면1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이 위대한 사진들이 찍힐 수 있었던 이유는…….  의식의 저편, 존재의 전과 존재의 후가 함께하는 무의식의 세계가 있어져 있어, 피사체와 촬영자와 저편에서 기다리는 존재들이 무의식 속에서 소통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라이오스님의 말씀2처럼 분석하는게 훨씬 정연하고 옳아 보이지만 그래도 꿈을 꿔본다.
  서로 충돌하면서도 서로 올바른 길을 찾아 나아가려는 우리를 지켜봐 주고 있는, 성장한 존재와 이 세상을 떠난 존재가 막연히 이어져 있다고 말이다. 모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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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19:50 2007/10/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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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Fes.

  땅을 타고 달려오는 울음의 운에 심장을 맞춰. 발을 동동 구르고 좌우로 흔들며 무릎에 전도된 울음은 어느새 몸 전체로 달린다.
  닿을래야 닿을 수 없는 손.
  밴드가 원하는 것은 관찰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악기를 다루고 목소리를 외치는데 집중(혹은 열중)하는 만큼 동시에 열광해주기를 바란다. 다만, 이보다 어려운 일이 있나? 동시성이라는 것 말이다.
  뭔가 즐겁고 기뻐서 어찌할 줄 모르고 말야, 자신의 머리를 쥐고서 노래를 듣는 사람.
  울음은 척수를 타고 심장을 지나쳐 어깨로.
  상대의 어깨에 손을 올려, 올라온 울음이 팔을 통해 공평하게 나눠져 서로를 동조시킨다.
  좋은 얘기만 적다가 나쁜 말하기 뭐하지만, 같은 마음이 되는듯한 시간은 잠시 뿐. 서로를 밀치고 앞으로 나아가. 손에 쥔 쓸모없는 것은 버려.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결국 필요한 건 한줌의 천재인가. 강하게 그들을 묶어둘 자만이 필요한걸까?

  사실 지난 29일에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녀석이 한 시간이나 기다리게 하는 바람에 숨은 고수들 노래는 거의 못들었네요. 음이 들리기 시작할 정도롤 근처를 걷고 있을 때는 포츈쿠기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진행이 한 시간 정도 늦었더군요. 으음.. 깜짝 게스트로 빅뱅인가가 나왔는데 유명한 TV연예인인지 여자들 목소리가 갑자기 폭발하더군요.
  저는 매우 안타깝께도 다음 날 바쁜지라 다음을 기약하며 22시에 자리를 떴습니다.
  친구는 같이 들어간지 30분도 안되서 놓쳤는데 돌아가는순간까지 못찾았습니다. 녀석은 2시까지 있었다는데, 녀석은 돌아가다 차가 끊겨서 노숙. 얼어죽는 줄 알았다네요. -_-
  그래도 저도 같이 DJ와 여러 사람 춤추는것도 보다 왔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에는 짧은 치마에(한강 옆인데) 가볍게 차려입고 춤추는 사람들이 기묘했는데, 아마 밤이 깊어서 나올 DJ 때문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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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22:39 2007/10/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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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orld. Namarie.

블로그인에서 옮겨올 때 쓴 글

(초략)
거의 50에 이르는 키씨드가 490년 알베기도의 평원에서 출발하여 위대한 줄무늬 모양의 사막으로 항해를 떠났다. 계절 폭풍인 차큼'핫을 타고 불타는 모래를 휩쓸고 지나면서. 최초의 이주집단이 후논 산맥의 기슭에 도착했을 때는 고작 17가문밖에는 남지 않았으며, 그나마 그들도 여행 중 몸이 약한 가족들을 잃었다. 후논 산맥을 넘어가면서 다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편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할 인도자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독이 있는 물, 떨어지는 암석, 갈증, 그리고 도마뱀들 때문에 많은 희생자를 냈다.
전해지는 얘기에 의하면 최초의 이주자들은 후논의 불타는 빨간 계곡에 도착했을 때 절망에 빠져 더 이상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이민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도자였는지는 모르나, 적어도 그날 마지르 팍투는 틀림없는 지도자였다. 그는 기둥 위에 서서 사람들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말했다, "바다의 냄새를 맡을 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아직도 사막기슭에 정박되어 있을 사막용 돛단배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설에 의하면, 그 순간 한 마리의 새가 그들 위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나타났다고 한다, - 뜨거운 태양의 주위를 도는 바다의 정령이.
(중략)
가장 힘들 때가 되면 누군가가 반드시 자신들의 키씨드의 좌우명을 되풀이 할 것이다; "바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 홈월드, 키쓰-팍투의 역사서에서 -


블로그를 시작한지 1475일. 이제 이곳을 떠나려 합니다.
--->> "바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


갈라드리엘의 애가. Nam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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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15:59 2007/09/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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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차디찬 공허와
작열의 뜨거움 사이
바람의 구슬서 태어난 그대

커버린 이제
걸을 곳 없어
공터를 날아올라 세상을 둘러봐

별의 구석구석과
하늘을 읊조리게 되었으니
이제는 무한히... 무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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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13:00 2007/09/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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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금싸라기 별빛 하나 우리 저편에
피어나자 커다란 꽃잎 날려보자 소중한 씨앗

힘찬 지느러미 전파타고 헤엄쳐 와
춤을 추자 불가에서 팔을 뻗어 모두 모여

에헤라디야 축복하자 심연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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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 14:30 2007/08/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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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산초, 명심하게. 이건 금으로 만든 섬을 얻는게 아니라 머리가 부숴지는 바로 그런 모험이라네! 《돈 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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